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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돗물 불소화사업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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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사랑 아이피 조회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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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에서 해묵은 불씨 정도로 여겨졌던 수돗물 불소화사업에 대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그동안 다소 잠잠했던 수돗물 불소화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최근들어 거세고 일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번 논란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제기돼 온 반대입장 표명과는 달리 아예 반대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인터넷 카페까지 만들어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지역사회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유지역 젊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한 '김해시 불소화 반대카페'는 지난달 초 문을 열고 본격 활동을 하고 있다.

"효과 제대로 검증 안 돼"
'반대 카페' 개설 서명운동 (*. 카페바로가기 >> http://cafe.daum.net/waterlovegimhae )
시 "철저한 관리로 안전"


아직 카페 개설 초기인 탓에 정회원은 20여 명에 불과 하지만, 불소화 반대에 공감하는 일반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카페 운영자측은 지난달 하순부터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에도 나서 벌써 500여 명이 넘는 서명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카페를 통해 불소화 반대운동을 하고 있지만 조만간 대 시민 홍보전 등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카페운영자는 "시가 불소에 대한 노출과 몇몇 건강 장해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최근 일련의 연구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소화 지역과 비불소화 지역간 충치발생 수준에 별다른 차이가 없고 수돗물에 투입되는 불화물 중에는 산업폐기물 수준의 독성도 있다"며 "이런 이유로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도 주민들의 반발로 대부분 중단하거나 시행을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김해지역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층의 비율이 높아 영·유아가 많은 편인데 이들의 건강에 어떤 악영향이 미칠지 모른다"며 "제대로 검증되지 않는 불소화사업의 강행은 무분별한 대량 의료행위로 하루빨리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을 알고있다"면서 "시가 사용중인 수돗물 불소 농도는 권장기준치 보다 낮은 0.6~0.8ppm 수준에다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불소화 사업과 관련해 주기적으로 대학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통한 찬반여론을 확인하고 있다"며 "2009년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찬성이 반대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 카페바로가기 >> http://cafe.daum.net/waterlovegim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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