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2009~2016

부동산불황기! 아파트 빨리 파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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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황기 아이피 조회 6,97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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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타이밍이다. 투자 목적이든, 실수요 목적으로 구입했든 원하는 시기에 매각하지 못하면 자금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새 아파트로 옮겨야 할 경우, 또 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으면 그야말로 낭패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도내 아파트 거래가 뜸하다. 지난 1~2년간 가격이 급등한 데다, 건설사들의 신규 물량 공급이 쏟아지면서 대기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창원지역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대표는 “올 들어 매도·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한 달 거래 건수가 2~3건에 그치고 있다”며 “혹 집을 팔려는 사람이 있어도 최고 시세를 받기를 원해 거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집을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시세보다 1000만원 낮춰라

시세보다 싼 급매물로 내놓는 게 집을 빨리 파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매수자 입장에서 싼 가격보다 큰 매력은 없기 때문이다.

집을 파는 입장에서 근래 최고 시세를 받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꼭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격을 좀 더 낮춰 빨리 매각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특히 대출을 끼고 있는 집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매각해 금융 부담을 줄이는 게 현명하다.

그러면 얼마나 싸게 내놓는 게 적당할까. 부동산중개인들은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를 기준해 1000만원 정도 싼 매물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집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하라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듯, 깔끔한 집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빠른 매도의 비결이다.

발코니에 짐을 잔뜩 쌓아 놓아 집을 비좁게 보인다든지, 분위기와 맞지 않은 커튼을 드리워 어둡게 보인다든지 하면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또 잡동사니 가구를 어지럽게 흩어놓거나, 부엌이나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방치해 놓는 것도 좋지 않다.

집을 보고 매입 결정을 하는 사람이 주부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창원 성산구 성주동 M공인중개사 대표는 “내부 분위기가 좋고 청소 상태가 깔끔하면 집이 넓어 보여 매수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며 “매수자들은 집이 깨끗하면 평소 관리도 잘했을 것이라는 신뢰감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집이 오래돼 도배나 페인트칠이 필요하다면 돈을 들여서라도 해두는 게 좋다. 당장 돈이 들어가 부담스럽겠지만 소요된 만큼 매매가에 적용할 수도 있다.

매수자 입장에서 집을 보러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냄새 나고 지저분해서 눈살이 찌푸려진다면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특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라

집 주인이 직접 매수인에게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매수자에게는 전세를 끼고 사는 것이 유리한 만큼 빈집일 경우 집 주인이 나서서 전세입자를 미리 구해 놓으면 유리하다.

또 등기 일자를 조정해 재산세를 부담해 주거나, 기본적인 인테리어 비용이나 보일러 수리비 등을 부담해주겠다는 등의 인센티브도 효과가 있다.


매매광고는 2~3곳에만 하라

집이 안 팔린다고 여기저기 광고를 내거나 부동산 중개업소 여러 곳에 의뢰를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광고를 보고 달려드는 매매 사기 범죄에 당할 우려가 높은 데다, 여러 중개업소에 내놨다가는 업소들의 경쟁에 의해 자칫 계약이 어려워져 오래가는 경우가 많다.

인근의 모든 부동산에 매물등록하기보다는 장사가 잘되는 중개업소 2~3개 정도에만 매물등록하는 것이 더 좋다.

부동산 중개업소도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점물건에 더욱 공을 쏟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아울러 중개업소에 매물을 등록할 때 매매계약이 잘 되면 중개수수료 외 추가로 사례비를 더 주겠다는 제의를 해두는 것도 좋다. 중개사들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라 중개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계약에 따라 이익이 더 발생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중개수수료가 아까운 돈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이를 아끼기 위해 매도 타이밍을 놓치는 것보다는 제때 파는 게 더 유리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매수자 나타나면 적극 협상하라

매도를 결정했다면 과거 고점 시세에 미련을 가져서는 안된다.

주택 수급 상황, 물가상승률, 화폐가치 하락을 감안하면 언젠가는 회복을 할 것이기에 급하게 매도할 이유가 없다면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매도를 해야 한다면 이전 가격을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부동산 거래는 과거 시세가 아니라 현재 거래 가능한 시세가 진짜 시세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단 매수자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 어느 정도 조건이 맞다 싶으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시기 등 작은 부분은 자신이 감수한다는 각오로 협상하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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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님의 댓글

참...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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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집 미리 구해서(분양이든 아니든...) 기존집 팔아야 될 사람 아니면
즉 1주택자는 굳이 팔고 자시고 할 이유가 있나요?
양도세 비과세라도...
중개수수료에 취등록세까지... 드는 돈이 얼만데...
팔고 전세로 간다???
ㅎㅎㅎ

불가님의 댓글

불가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진짜 파는 사람들 이해 안되요.
그렇게 돈없고 능력 안되면서 분양은 왜 받았나요?
실입주자들 경쟁률 때문에 덜어지고, 부담만 들고 
물론 어쩔수없는 개인적인 사항이 있을수도 있지만 돈없어 팔려는 사람들에게 하는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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