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2009~2016

대 시민홍보 18일차!!! 창원터널 출퇴근 시간대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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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영철 아이피 조회 2,43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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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창원터널 무료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 3일 기자회견과

7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창원터널 무료화의 당위성” 대시민홍보 활동을 시작한지

오늘부로 18일차가 되었네요.

자동차 매연과 분진으로 눈과 목이 따갑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많은 격려로 힘을 얻습니다.

 

이른 아침밥을 먹고 요금소에 도착하여 졸린(?) 눈을 비비며 홍보 피켓을 들고 호응해주시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답례하다보면 어느덧 회사 시업시간이 되어 출근을 하고

9월 한달동안 연장근무를 빠지고 요금소에서 퇴근시간대 시민홍보를 하다보니

여러 가지 모습들이 보여지네요.

 

아침시간대에는 출근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른 출근으로 인해 대부분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잠들어 있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학생들 또한 고개를 떨구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느라 여념(?)이 없고, 그나마 서서가시는 분들은 팔에 기대거나 초점잃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지쳐보이기도 합니다.

터널이 막히지 않는다면 최소 30~40분은 더 잠을 잘 수 있을 터인데...

출근(등교)부터 시달리며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서민들의 일상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저녁시간대에는 막히지 않는 시간대에 자가용으로 지나가시는 분들은 그나마 함박웃음을 지으며 격려의 손짓을 보내주시는가 하면, 콩나무 시루같은 시내버스의 손잡이를 잡고 아픈 다리를 내려다보며 체념한 듯 먼 곳을 응시하고 갑니다.

창원쪽으로 넘어오시는 분들의 절반이상이 여성분들이시고 호응도도 높으십니다.

또, 화물차 운전자분들이 비싼 유류비등으로 인해 아무래도 가장 호응도가 높으시네요.

 

퇴근시간대에 의외로 운전 중 휴대폰을 들고 통화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열분 중 세~네분은 하시는거 같습니다. 안전을 위해 핸드 프리 등을 이용한 통화를 생활화 해야 겠습니다 ^*^

그리고 양방향 병목구간에서 한치의 양보를 하지 않으려고 서로 밀어붙이다가 끝내는 서로간에 경적을 울려대며 멈춰서버림으로 인해 청체가 심해지는 걸 보면서

“한대를 앞서가려 고집하기보다는 한대씩 서로 끼워주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져준다면 정체가 그나마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지난 28일부터 “요금소 경적 두 번 울리기” 시민행동을 홍보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요금소를 통과한 후 홍보를 벌이고 있는 곳 앞에서 경적을 두 번 울려주시는 군요. 무료화 촉구를 위해 요금소에서 울려주셔야 되는데~~ ^*^

시민행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석연휴이후 실질적 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촉구하기위한 “구 도로 탐방 시민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일정이 확정되면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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