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창원터널 무료화를 위한

시민행동을 조직합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9월 3일자 기자회견에서 “창원터널 무료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창원터널 무료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동 추진위원회는 지난 2주 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요금소를 중심으로 현수막 게시 및 피켓시위를 전개하면서 창원터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남도는 SK건설(주)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하여 창원터널을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하면서 불합리하게 대체도로를 지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1020번 지방도로를 폐쇄하였습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이 창원터널의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를 촉구하자 김해서부경찰서는 창원터널 이륜차 이용을 단속하기 위하여 출퇴근 시간대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본말이 전도된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창원터널 관리사무소 역시도, 진보신당의 출퇴근 대시민 선전 활동을 벌이는 날마다 나와 사진기로 채증을 하는 등, 경찰도 하지 못하는 공당의 정치활동을 공공연히 방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진 채증을 거부해도 안하무인으로 사진을 찍어 가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진보신당 경남도당의 창원터널 무료화 현수막을 설치한 지 불과 며칠만에 강제 철거했습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9월 10일에 창원터널 무료화에 대한 도지사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하였고, 9월 18일까지 답변을 요구하였으나, 답변이 지연되었고, 21일 답변서가 왔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는 창원터널 무료화에 대해 전혀 의지가 없음이 확인되었고, 대체도로 건도 창원시와 김해시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창원터널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바램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민들의 창원터널 무료화에 대한 바램을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 “창원터널 무료화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시민들의 바램을 조직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시민행동을 조직화 하겠습니다.

첫째, 시민들의 무료화 요구를 표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28,29,30일(월~수) 3일에 걸쳐 창원터널 요금소 앞에서 경적을 2번 울리는 시민행동을 벌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창원터널의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를 촉구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9월24일 (목요일) 11시, 창원터널 요금소 앞에서 창원터널을 이륜차로 통행하는 행동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셋째, 추진위원회는 창원터널 위 구도로의 복원을 촉구하기 위하여 구도로 시민답사단을 조직하여 도보로 폐쇄된 구도로를 답사 하겠습니다.

창원터널 통행에 따른 정체는 병목현상이 근원적인 이유입니다.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폐쇄된 구도로의 복원이 필수적입니다. 실질적 대체도로 확보 없이는 정체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창원터널 무료화 추진위원회’는 구도로의 대체도로화를 위하여 구도로의 실태를 파악하고 공유하는 시민답사단을 조직하여 답사기행을 조직하겠습니다.

넷째, 창원터널 무료화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창원과 김해 일원에서 창원터널의 무료화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창원과 김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창원터널 무료화 의제에 대하여 경남도가 귀를 막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습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도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 시민들의 창원터널 무료화 의지를 서명운동을 통해 표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김해, 창원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9월 22일

진보신당 경남도당 창원터널 무료화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