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차를 하려고 소낙x 장유점에 승용차 두대를 맡겼습니다. 기본세차 두대해서 11만원이더군요.

한대를 먼저 하고 찾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깨끗하지않고 물기도 그대로있고 제가 걸레로 10분간 또 닦았습니다.
머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수 있다 생각했죠.
그러곤 차키가없어서 사장님은 왜없지?이러면서 다른데 둔거 아니냐하시더군요.
그래서 사장님이 시동거셨는데요?이러니 아!그렇죠 이러면서 다시찾았습니다.
분명 차안에 키는 있는거 같은데 어디 떨어뜨렸는지 도저히 안나오는겁니다.

처음엔 사장님도 같이 찾다가 갑자기 저 다른차 세차해야되니 저보고 저기가서 찾으라는겁니다.
순간 어이가없어 빡쳤지만 시간도 늦었고해서 제가 30여분간 뒤지다 의자밑 구석에서 찾았습니다.
미안하단 말도 없이 웃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한대 더 찾고 저녁에 트렁크를 열었는데 유모차랑 아기의자가 다 젖어있는겁니다.
물이 고여있고..도대체 세차를 어떻게 했는지 거기 그렇게 젖고 물이고였는지 따지고싶었지만 늦어서 그냥 말리고닦았죠.
역시 세차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휠이며, 지저분한거 구석구석있더군요.

문젠 처음 세차한 차 뒤를 정리하다 조수석뒷좌석문 몰딩이 긁혀있는겁니다.
비싼돈주고 세차 두대했는데 25천원짜리보다 못한세차며 차키찾는다고
젤 추운날밖에서 고생한거며 다 떠올라 바로세차장갔습니다. 얘기를하니 사장왈

화내면서 증거를 가지고오세요 그러면 인증 할게요.
이러면서 그냥 들어감.
(물론 그전에 긁혔을수도있어서 저도 크게 화내거나 하지않음)

어이없어 혼자 짜증내며 차정리하는데 갑자기 나오더니
사장 왈 '누굴 병x 호구로아나~ 나 여기 사장이야, 돈 많아'
이러시더군요..제가 돈 많냐고 물었나요? 병x호구취급했나요?

그얘기들으니 돈이 많으셔서 세차도 대충하고 손님차키른 자기들이 관리못해놓고도
손님한테 되려 찾으라고 할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소낙x 장유점 사장님~!돈 많으시면 장사하지마시고 그냥 사세요 그 마인드로 무슨 장사하십니까!
동네카센타 세차도 이것보단 잘합니다. 소낙x 이름값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