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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6
강남 재건축 급매물 소진?…"바닥 찍었다 속단하기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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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F공인중개소 대표는 "11월 이후 문의조차 없더니 12월 중순부터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10건 정도 매매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집주인들이 호가를 1000만~2000만원 올리면서 거래는 다시 주춤해진 상태다.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도 가격이 급락한 저가 매물이 실수요에 의해 일부 소진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이 산재한 만큼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과 조기대선 등 부동산시장을 좌우할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특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실시 여부가 결정될 올 가을까지는 강남 재건축 회복을 속단하기에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