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학원
시간

워낙 많은 분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만,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 여기시고,
악플 대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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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과밀문제에 대한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중의 하나가 오전반오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지를 몇개 두고 장단점을 비교검토해서 최종 결정을 해야할 텐데,
오전반오후반에 대해선 언급이 잘 안되고 있어요.
아마도 아래와 같은 원인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 학부모 입장
오전에 아이들 학교보내면, 학원갔다가, 늦은 오후에 귀가할텐데, 오후반에 편성되는 학부모는 오전에 아이들과 지내야 하니, 자신의 생활리듬이 깨지겠죠. 특히 맞벌이 아내인 경우는 오전에 아이를 봐줄 누군가가 필요할겁니다.

2) 학교(교사) 입장
오전부터 정해진 일상을 마치고 귀가하고싶은데, 공장의 2교대처럼 오전조, 오후조에 편성되거나, 어떤 경우는 하루 종일 가르켜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 문제는 과밀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몇년간은 계약형태의 교사를 채용해서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보다 큰 문제는 학부모들의 입장인것 같습니다. 오후반에 편성되기 힘든 불가피한 사유가 있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경우는 학부모들간의 협의를 통해, 오전반편성횟수를 늘여주고, 나머지는 주기적으로 공평하게 오전반오후반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 될겁니다. 

모쪼록 이웃간의 배려와 양보로, 교육청의 제한된 예산, 공사기간의 안전문제, 학령인구의 감소라는 여건속에서도,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아닐까요.

저는 어릴때 오전반오후반을 경험했던 중년으로, 이미 대학을 졸업한 아이만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20년전  운영 형태라 지금의 학부님생활형태와 정서에  맞지않아 고려 하지 않는다고  하셨음.